소개
피아니스트는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2002년 드라마 영화이다. 이 영화는 2차 세계대전 동안 바르샤바에서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폴란드계 유대인 피아니스트 슈필만의 이야기를 다룬다.
요약 (스포주의)
영화는 1939년 9월을 배경으로 시작한다 , 독일의 바르샤바에 폭격을 가했을때 슈필만( 애드리언 브로디 )이 라디오에서 피아노를 라이브로 연주한다. 전쟁이 진행됨에 따라, 슈필만과 그의 가족은 바르샤바 게토로 이주할 수 밖에 없는데, 그곳에서 그들은 비인간적인 생활 환경과 강제 수용소로 추방되는 것에 대한 끊임없는 두려움에 시달리게 된다.
슈필만은 그의 동료 유대인들이 체포되어 죽음으로 보내질 때에도 피아노를 계속 연주한다. 어느 날, 그는 호젠펠트(토마스 크레치만)라는 이름의 유대인 경찰관에게 접근하는데, 그는 그의 플레이에 감명을 받아 따뜻하게 해줄 코트를 그에게 제공한다. 슈필만은 유대인 경찰들이 나치와 협력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알고 그 제안을 경계하지만, 어쨌든 그는 코트를 받아들인다.
게토의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슈필만의 가족은 트레블링카 강제 수용소로 추방된다. 슈필만은 유대인 저항군을 위해 일하는 한 친구 덕분에 추방을 모면한다. 그는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잠적하고, 결국 유대인이 아닌 친구인 안드레이 보구츠키(프랭크 핀레이)의 도움을 받는다.
위험에도 불구하고, 슈필만은 말할 수 없는 공포를 목격하면서도 음악에서 위안을 찾으며 틈이나는대로 피아노를 계속 친다. 어느 날, 그는 버려진 건물에서 음식을 찾으려던 중 독일 장교에게 발견된다. 호젠펠트로 밝혀진 그 장교는 슈필만을 알아보고 그를 도와주겠다고 제안한다.
호젠펠트는 슈필만에게 음식과 옷을 가져다주고, 결국 슈필만이 은신처에서 탈출하는 것을 도와준다. 그러나 전쟁이 끝나갈 무렵, 호젠펠트는 소련에 붙잡혀 포로 수용소로 보내진다. 슈필만은 바르샤바의 폐허 속을 헤매며 홀로 남겨진다.
영화는 전쟁이 끝난 후 공연장에서 피아노를 연주하는 슈필만의 모습을 담은 장면으로 마무리되는데, 그가 목격한 만행과 전쟁 중 잃은 사람들을 되돌아보게 된다.
영화 내내, 폴란스키는 나치가 저지른 잔혹한 행위와 살아남은 사람들의 회복력을 보여주면서 홀로코스트 기간 동안의 삶의 잔혹한 현실을 능숙하게 묘사한다. 이 영화는 또한 생존, 우정, 그리고 가장 어두운 시대에 희망을 주는 음악의 힘에 대한 주제를 탐구한다.
총평
애드리언 브로디가 슈필만 역을 맡아 감성적이고 미묘한 연기를 펼치는 등 영화 속 연기는 일품이다. 크레치만은 호센펠트 역으로도 독보적인 존재를 보여주며 미묘한 긴장감을 관객으로 하여금 충분히 느끼게 해준다. 비록 나치 정권의 일원이지만 연민을 느낄 수 있는 인간의 복잡성 역시 찾아볼 수 있다.
이 영화는 비평가들과 관객들 모두에게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았고, 애드리언 브로디는 남우주연상을 포함한 3개의 상을 수상하며 7개의 아카데미상 후보에 올랐다. 피아니스트는 홀로코스트의 공포와 역사상 그 어두운 시기 동안 고통을 겪은 사람들을 기억하고 기리는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강력하고 잊혀지지 않는 영화이다.
전쟁속 고독하게 흘러나오는 쇼팽의 녹턴 한 소절은 뇌리에 깊게 박힐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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